'펜트하우스 하은별' 최예빈 측, 학폭 논란에 "사실과 달라"

입력 2021-03-01 18:48  


학교폭력(학폭) 논란에 휩싸인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출연 중인 배우 최예빈(23) 측이 "사실과 다르다"며 사실을 부인했다.

최예빈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1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과 관련해 배우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글쓴이의 주장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배우 본인의 기억만으로는 명확히 확인할 수 없다고 판단해 주변 지인들에게도 확인했으나 모두 게시된 글의 내용과 달랐다"면서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내용과 의도적으로 악성 루머를 생성 및 공유하는 유포자들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펜트하우스 하은별(최예빈)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최예빈이 중학생 시절 다른 친구들과 함께 자신을 따돌리고 언어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중학교 시절 최예빈은 내 제일 친한 친구랑 같이 합심해서 나를 왕따시켰다"며 "아직도 날 괴롭힌 이유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 최대한 피해 다니고 복도로 안나갔는데 복도에 있는 정수기로 물 뜨러 걸어가는 내 귀에다가 욕을 했다"고 말했다.

A씨는 "드라마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고 몇 날 며칠 악몽을 꿨다. 중학교 때 이야기라 시간이 흘러 잊고 산다고 생각했는데 나한테 하던 그 표정, 그 말투, 비꼬는 표정 똑같이 영상으로 보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들다"면서 "진짜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사과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예빈은 SBS TV 인기 드라마 `펜트하우스`를 통해 데뷔했으며 현재 `펜트하우스 2`에서 천서진(김소연 분)과 하윤철(윤종훈)의 딸 하은별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사진=SNS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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