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전처 빚 17억 도의상 갚아…위자료 NO"

입력 2021-04-12 17:24  


김구라가 전처의 채무를 대신 갚은 이유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구라가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와 만나 속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구라는 전처의 채무를 언급하며 "내 채무는 아니지만 도의상 갚은 것이다"고 언급했다.

탁재훈은 "위자료네"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위자료는 아니다. 넓은 의미에서 재산분할이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위자료랑 재산분할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위자료는 우리나라에서 5천만 원 넘기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야기 도중 김구라는 갑자기 자리를 떴다. 이에 이상민은 "아직 공황장애 치료가 안 된 것 같다"고 걱정했고, 김구라는 "공황장애는 아니고 초기 우울증이다. 약 먹고 술 끊으면서 좋아진 것"이라고 했다.

김구라는 1997년 전처와 결혼해 2015년 합의이혼했다. 당시 SBS `힐링캠프`에서 아내에게 17억의 채무가 있음을 밝히며,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밝힌 바다. 이후 3년 만에 그는 전처의 채무를 모두 갚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SBS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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