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기피제 넣은 급식 테러 유치원 교사 구속

입력 2021-06-10 20:04  


유치원 아이들의 급식에 이물질을 넣은 혐의를 받는 교사가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이영광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0일 유치원 특수반 교사 A(48)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정오께 영장 심사를 마친 A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법원을 떠났다.

A씨 측 변호인은 "A씨가 가지고 있던 물건에서 모기 기피제 등이 나온 것일 뿐, 이를 음식에 넣은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금천구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 급식 통에 모기 기피제·계면활성제 성분이 든 액체를 넣은 혐의를 받는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아동은 10명 이상이다.

그는 동료 교사들 급식과 커피 등에도 수상한 물질을 넣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 금천경찰서는 A씨에게 아동학대와 특수상해미수, 재물 손괴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janga3@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