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 만에 다시 '천스닥'… FOMC 충격 흡수한 코스피

입력 2021-06-17 15:52   수정 2021-06-17 15:54


코스닥이 50일 만에 다시 천스닥을 회복했다.
17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23포인트(0.52%) 오른 1,003.72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4월 27일 이후 50일 가량 900대 후반을 횡보하던 코스닥은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힙입어 천스닥을 회복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20억원과 24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1,31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제약(0.95%), 에코프로비엠(4.57%), CJ ENM(3.26%), 에이치엘비(2.72%), SK머티리얼즈(1.92%)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대로 펄어비스(-0.16%), 카카오게임즈(-1.58%), 씨젠(-0.78%), 알테오젠(-1.05%) 등은 하락 마감했다.
미국 FOMC의 영향으로 코스피는 하락 마감했다. 다만 FOMC 직후 한은이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기재부는 "대응 여력이 있다"고 밝히면서 낙폭을 줄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72포인트(0.42%) 떨어진 3,264.96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조 369억원으로 대거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80억원과 6,880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1.10%), SK하이닉스(-2.32%), NAVER(-0.38%), 삼성전자우(-0.54%), 현대차(-1.25%), 삼성SDI(-0.91%), 셀트리온(-0.92%) 등 대부분 하락세였다.
카카오(3,50%)와 LG화학(3.34%)만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대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50원(1.12%) 오른 1,131.00원에 종가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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