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공개한 권민아, 양다리 의혹? "바람핀 男 아냐"

입력 2021-06-27 07:45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열애를 직접 공개한 이후 불거진 양다리 의혹에 입을 열었다.

권민아는 26일 한 남성과 찍은 사진을 공개한 뒤 댓글을 통해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권민아의 연인이 양다리를 걸쳤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글 작성자는 "권민아가 먼저 남자에게 연락했고 여자친구가 있는 것도 알고 있었다"며 "남자는 미안하다고 문자만 남겨두고 지금 잠수탄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권민아는 장문의 글을 통해 해명했다. 그는 "남자친구에게 응원의 디엠을 받았고 나는 그림을 부탁했다. 당시 여자친구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이미 그때 여자친구와의 고민이 있었고 또 서로 다른 고민들이 있어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고 공통점이 많아져서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느낀 게 맞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확실하게 정리를 한다면 만날 의향이 있다`고 이야기해서, 남자친구는 전 여자친구와 요즘 사이도 안 좋았었고, 마음이 이미 닫힌 상황이었다"며 "아무튼 그 후 정리를 했다고 했다. 그 이후에 저희는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금 내 남자친구를 믿고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말한 권민아는 "헤어지고 얼마 안 돼서 만나게 된 것은 눈살이 찌푸려질 수 있는 걸 이해하지만 허위 글들로 인해 상처받고 싶지 않다"면서 떳떳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권민아는 "남자친구도 지금 이 모든 상황들과 글을 읽고 있고, 많은 상처와 피해를 받고 있어서 곧 본인 입장문을 적겠다고 한다 "이후에도 만약 무차별 악플이 달린다면 소송하겠다. 전 제 남자친구를 정말 믿고, 제 말 또한 꼭 믿어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또 소란이 생기게 된 점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사진=SNS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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