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앞두고 '주식 들고갈까 vs 팔고갈까'

정경준 기자

입력 2021-09-15 17:41   수정 2021-09-15 17:41

    <앵커>

    최근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와 맞물려 투자자들의 고민이 적지 않으실텐데요, 여기에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보유중인 주식을 일부 정리해야 할지 아니면 추가 매수 또는 그대로 들고가야할지도 난감한 상황입니다.

    추석 연휴 전 주식 투자 전략을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최근 6년간 추석 연휴를 전후로 일주일간의 코스피 수익률입니다.



    연휴 이후에 이전보다 수익률이 더 좋았던 경우가 6번 가운데 4번입니다.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피하고 싶은 투자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되는데, 2018년 미·중 무역갈등 이슈를 제외하면 추석 연휴 이후 큰 조정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효석 SK증권 연구원 : 추석 연휴 전에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연휴 기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걱정을 많이 해서 그런 것으로 해석됩니다. 과거 패턴을 감안해 상대적으로 이를 역이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미 FOMC 회의와 관련해선 테이퍼링 이야기는 나올 수 있겠지만 (경기둔화 등을 감안하면) 금리인상 이야기는 아직은 아닌 상황으로 보입니다.]

    현재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꼽히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등은 과도한 측면이 없지 않은데다가 외국인 매도공세 역시도 둔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추석 연휴에는 주식을 들고 있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잠재적 불안요인이 여전한 상황에서 추석 연휴 전 공격적인 대응에 대해선 경계의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추석 연휴 직후 발표될 미 연준의 FOMC 회의 결과에 따라서는 조기 긴축 우려감이 재차 확산될 가능성도 적지 않은데다가 추석 연휴 기간 자칫 돌발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이번 추석은 예전과 다르게 이벤트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부담스럽습니다. 미 FOMC 회의 결과 등 불확실한 부분을 확인하고 대응하는 것이 나을듯 합니다.

    미리부터 투자 리스크를 떠안을 필요는 없지만 만약 주식을 들고 간다면 최근 들어 이익모멘텀이 상향조정되고 있는 철강, 화학 등 소재업종과 이익성장성이 기대되는 배터리 관련 종목 등에 대한 관심을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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