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당초 올해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점쳐졌던 보급형 모델 갤럭시S21 FE(팬에디션)가 내년 1월 공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내년 2월께 공개될 전망이다.
13일 모바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 정보기술(IT) 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1 FE를 내년 1월 공개한 뒤 유럽 시장에만 출시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출시 제품이나 출시국가에 관해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 매체는 갤럭시S21 FE가 갤럭시S22 시리즈 마케팅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약 1개월 앞서서 출시될 것으로 봤다.
폰아레나는 "갤럭시S21 FE가 갤럭시S22 시리즈 마케팅 효과를 해치고 보급형 모델 A시리즈 판매를 위축시킬 수 있다"며 "유럽 시장에서만 갤럭시S21 FE 시리즈를 팔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갤럭시S21 FE는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1 시리즈의 보급형 모델이다. 퀄컴의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88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6.4인치 디스플레이에 트리플(3개) 카메라, 8GB 램 등을 탑재하고 120㎐ 주사율과 지문인식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1 FE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가전박람회 CES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측된다.
갤럭시S22 시리즈의 출시 예정일과 예상 사양에 대한 관측도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
해외 IT 매체들은 갤럭시S22 시리즈가 기존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비슷한 이미지를 차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매체는 가상 이미지를 제작하며 갤럭시S22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 갤럭시S22 울트라가 `쿼드(4개) 카메라`를 세로 두줄로 나눠 배열한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제품은 전작인 S21 울트라와 마찬가지로 S펜을 지원할 것이 확실시되며, 아예 S펜을 포함해 발매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갤럭시S22 울트라보다 하위모델인 갤럭시S22와 갤럭시S22+(플러스)는 각각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트리플 카메라를 일렬로 배치한 디자인을 선보일 전망이다.
IT 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S22 시리즈가 내년 2월 8일(미국 시각) 공개된 뒤 2월 18일 출시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런 관측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시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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