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연출작 ‘웅남이’, 누아르+코미디 다 잡았다…최민수X오달수 등 강렬 시너지 예고

입력 2021-11-26 13:39  




영화 ‘웅남이’에 명불허전 신스틸러들이 총출동해 2022년 최고 기대작임을 증명하고 있다.

감독 박성광의 첫 장편 영화 ‘웅남이’에는 주인공 배우 박성웅을 비롯한 최민수, 윤제문, 오달수, 염혜란, 이이경, 백지혜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앞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하며 큰 화제를 일으킨 가운데 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오달수는 종북기술원 소장 나복천 역으로 분해 장경숙 역을 맡은 염혜란과 부부로 등장, 양아들 웅남이를 보듬으며 함께 성장하는 연기를 선보인다. 염혜란 역시 웅남이에 대한 열렬한 자식애를 보이며 진심어린 사랑으로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말봉 역을 연기하는 이이경은 웅남이 영상으로 자신의 구독자를 늘리는 유튜버로 출연하며, 윤나라는 백지혜 역을 맡아 악에 대응하는 정의롭고 당돌한 해결사로 변신한다. 암흑가 보스 이정식 역의 최민수는 악역으로 등장, 극중 긴장감을 높이는가 하면, 윤제문은 경찰청 팀장으로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웅남이’는 단군신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곰이 사람이 된다는 독특한 구상에서 출발한다. 종북 기술원에서 관리하던 쌍둥이 반달곰 형제가 어느 날 쑥과 마늘을 먹고 실제로 인간이 되어 사라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박성광이 직접 연출에 참여해 탄탄한 기획력을 엿볼 수 있다.

앞서 박성광은 3편의 단편 영화 연출 감독으로 참여하는 등 화려한 도전을 선보였다. 2011년 단편 영화 ‘욕’을 통해 감독 겸 주연으로 데뷔한 박성광은 2020년 MBC 웹예능 ‘돈플릭스’ 시즌2를 통해 ‘끈’을 공개, 충무로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한편, 이처럼 최강의 배우 라인업과 박성광만의 톡톡 튀는 연출력이 더해진 ‘웅남이’는 2022년 개봉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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