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S&P 5100 갈 것" 외친 '영원한 강세론자'의 논리는 [글로벌마켓 A/S]

신인규 기자

입력 2021-12-22 07:24   수정 2021-12-22 08:13

뉴욕 증시가 그동안의 하락세를 회복하며 반등했습니다. 국내에도 영향 줄 수 있는 지표들부터 살펴보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35% 상승했고요. 유가와 10년물 국채 금리도 상승했습니다. 숫자들의 흐름만 보면 그동안 경기에 대한 우려가 너무 과했다고 투자자들이 판단한 듯한 모습이 나왔고요. 경기 민감주와 기술주, 에너지 섹터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늘 집안에서 코로나 테스트를 할 수 있는 무료 키트를 배포하고, 병원 포화 상태에 대응해 군 의사와 간호사 배치를 준비하는 등 1년 전보다 높아진 코로나 대응 역량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는 내용의 대국민 담화를 했습니다. 시장에서 예측한 대로 백신 접종 독려 등에 치중하고, 유럽의 다른 나라들처럼 봉쇄를 할 계획은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건데요. 관련해서 오늘 경기재개주들도 강한 상승세였습니다.

월가는 대표 강세론자로 불리는 톰 리 펀드스트랫 창업자의 2022년 경제전망에도 주목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클라이언트와 기자들 대상으로 경제전망을 발표했는데 내년 말 S&P500 지수가 5100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었죠. 단순하게 그 전망치가 맞냐 틀리냐를 떠나서 내놓은 논리들을 점검하고 살펴보는 게 투자 아이디어에 도움이 될테니 간단히 소개해드리면요.

우선 내년 상반기에 올해보다 큰 조정 국면, 10%대의 조정을 받을 여지는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올해는 미국 증시에 조정국면이 올 때마다 낙폭이 5% 정도였죠. 금리 인상 움직임에 시장이 내년 상반기에 출렁일 수 있다고 본 겁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인플레와 공급망 압력이 점차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올해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린 것들을 살펴보면 서비스 부문보다 자동차 같은 제품 부문이 상대적으로 높았는데, 제품 부문의 인플레는 상대적으로 공급망 문제가 정상화 되면서 실타래 풀리듯 내려올 수 있다고 봤고요. 중간선거 역시 변수가 될 수 있는데 1938년 이후 중간선거가 있었던 해에는 장이 10%대 상승을 했다는 데이터도 인용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정보기술주와 헬스케어, 에너지 섹터에 대해 내년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는데요. 내년 주당순이익 고성장과 함께 FAANG주로 불렸던(F를 담당했던 페이스북이 META로 이름을 바꿨는데, 이름 엮기 좋아하는 현지에서도 난감한 듯 아직 FAANG을 쓰고 있습니다) 애플을 비롯한 빅 테크에 여전한 상승 동력이 있다는 게 톰 리의 예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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