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산타랠리... S&P500 최고치 경신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1-12-28 06:50   수정 2021-12-28 07:21

반도체주 껑충…여행주는 결항여파로 하락
유럽·베트남 상승·중국 혼조

[글로벌시장 지표 / 12월 28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28일(현지시간)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일부 완화되고 미국 소매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상승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1.82포인트(0.98%) 상승한 3만6302.38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5.40인트(1.38%) 뛴 4791.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7.89포인트(1.39%) 뛴 1만5871.2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JP모건의 두브라브코 라코스-부하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날 "오미크론 변이가 경제 성장전망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히려 대유행의 종말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세계 각국에서 여전히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부담이 되고 있다.
이날 미국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이끌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장은 영국 등 여러 나라에서 나온 최신 연구 결과를 언급하며 오미크론 변이는 중증도가 덜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 때문에 자만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항공편이 대거 취소됐고 이에 여행 관련사는 크리스마스 주말에 수천 편의 항공편을 중단한 후 주가가 하락했다.
사우스웨스트 에어(-0.26%) 델타항공(-0.76%) 유나이티드항공(-0.65%) 등의 주가가 하락마감했다.
반면 이날 기술주는 급등했다.
특히 주요 반도체주인 AMD의 주가는 5.62% 오른 154.36달러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4.40% 오른 309.45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또 에너지 섹터(+2.24%)가 크게 올랐다. 주요 에너지 종목 중에선 데번 에너지(+6.09%) 다이아몬드백에너지(+4.91%) 등이 급등했다.

[특징주]
■ 기술주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2.3% 상승했고 메타의 주가는 3.26% 올랐다.
■ 전기차주
테슬라주가는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란 소식에 전거래일보다 2.52% 상승한 1093.94달러에 마감했다. 팩트셋의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는 4분기에 27만7000대를 인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 반도체주
반도체주는 이날 랠리를 이끌었다.
자일링스(+3.09%) 램리서치(+3.53%) AMD(+5.62%) 엔비디아(+4.40%) 등의 주가가 껑충 올랐다.
■ 여행주
로얄 캐리비안 항공은 1.3%, 카니발은 1.2%, 노르웨이 크루즈선은 2.5% 하락했다.
■ 디디글로벌
중국 차량호출업체 디디글로벌은 중국 당국의 압박에 상장폐지를 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주가가 5.36% 하락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76% 오른 7140.3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50% 상승하면서 1만5835.25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77% 뛰며 4287.98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는 휴장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해종합지수와 창업판 지수는 전일대비 0.06%, 0.1% 각각 하락했고,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0.04% 홀로 상승했다.
이날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명 발생했으며 이 중 162명이 본토 확진자라고 발표했다.
여기에 오늘 발표된 공업기업 이익 지표가 지난달에 비해 크게 위축된 것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 증시는 상승마감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5포인트(0.8%) 상승한 1488.88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장 직후 은행주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면서 VN지수는 1485까지 치솟았다.
반면, 하노이거래소(HNX)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도했고 매도 규모는 305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전체 25개 업종 중 △플라스틱·화학물제조(-0.91%) △헬스케어(-0.51%) 등 5개의 부문만 하락했다. 나머지 20개 업종은 상승세를 기록했고, 이 중에서도 △부조생산(3.37%) △상담서비스(2.60%) △농·림·어업(2.24%) 등의 주가는 제일 크게 올랐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3.80포인트(0.85%) 오른 449.41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17포인트(0.15%) 상승한 110.37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오미크론 변이가 세계 수요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2.13달러(2.89%) 오른 75.92달러에 마감했다.

[금]
국제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0.40달러(0.02%) 오른 1812.1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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