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코스피 2,600∼2,900 전망…불안 요인 선반영"

입력 2022-02-28 09:16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 등 불안 요인들이 이미 반영됐다며 내달 코스피의 변동 폭으로 2,600∼2,900포인트를 전망했다.

김대준·김성근 연구원은 28일 "그동안 시장을 흔들었던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 연준 긴축 우려, 중국 경제 둔화 등의 영향력이 약해질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코스피 2,600∼2,900포인트는 약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0.0∼11.1배,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0.98∼1.09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불안 심리를 자극했던 요인들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며 "추후 악재가 나오더라도 시장은 과거보다 해당 변수에 둔감할 수 있다"고 짚었다.

한국투자증권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작고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 등이 공개돼 불확실성도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해서는 "연준 위원들이 50bp(1bp=0.01%) 금리 인상을 이미 언급해 그에 대한 내성이 강해진 상태"라며 "25bp 인상이 나온다면 시장은 더욱 안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향후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국내 수출기업의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시장은 호재에 매우 빠르게 반응할 것이다. 이제는 국내 주식시장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가질 때가 됐다"며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업종으로는 수익성과 안정성이 높은 반도체·운송·은행과 함께 그간 주가 낙폭이 컸던 배터리·인터넷에 주목했다.



(자료사진)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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