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0 진입하면 비중 확대…2600 등락시 늦춰야"

입력 2022-03-14 11:28  



대신증권은 코스피가 이번 주 중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빅스텝(Big Step)` 기대를 선반영해 2,500선에 진입하면 주식 비중을 확대하고, 주 초중반까지 2,600대에서 안정세를 이어가면 비중 확대 시점을 늦추라고 14일 밝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시나리오별 증시 전망 및 대응전략` 보고서를 통해 "FOMC 전까지 증시가 50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선반영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증시가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선반영해 FOMC 전까지 하락할 경우 실제 50bp가 오르면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이후 FOMC에서 빅스텝 가능성이 약화하면서 단기 등락 이후 반등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대보다 낮은 25bp가 오르면 불안심리가 완화하면서 강한 안도감이 강하게 유입돼 반등할 것으로 봤다.

반면 증시가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FOMC 전 안정세를 연출할 경우 실제 50bp가 올랐을 때 급락이 불가피하지만 이후 FOMC에서 빅스텝 가능성이 약화한다는 점에서 시차를 두고 분위기가 반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25bp만 오른다면 단기 안도감이 유입되겠지만 오히려 6월까지 빅스텝 가능성이 남아 FOMC 이후에도 단기 등락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3월 FOMC까지 증시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에 따라 대응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면서 "연준이 연내 7번 이상 금리 인상을 시사하지 않는다면 증시에는 불확실성 완화에 대한 안도감이 유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3월 FOMC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이달 17일 새벽 4시에 공개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3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25bp가 인상되고, 올해 6∼7회 인상될 것으로 전망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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