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여전히 사슴피로 목욕"...푸틴 건강 이상설 재점화

입력 2022-04-27 09:24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이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2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시상식에 푸틴 대통령이 등장했다"면서 "눈에 띌 정도로 부은 푸틴의 얼굴을 두고 건강 이상설이 재차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뉴욕포스트는 시상식에 참석한 푸틴 대통령의 얼굴이 몇 달 사이 눈에 띄게 부었다고 밝혔다.
뉴욕포스트는 "푸틴이 파킨슨병, 치매, 암 등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는 의혹이 끊이질 않고 있다"면서 "시상식에 등장한 푸틴의 얼굴을 두고 건강이 더욱 악화되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최근 알렉산드로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도 가슴을 세게 짓누르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다"면서 "푸틴이 심장 질환까지 앓고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포스트는 러시아 탐사보도 전문업체 더 프로젝트(The Project)의 보고서를 인용해 푸틴이 비밀리에 수많은 의사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포스트는 "지난 4년 동안 암 전문의가 푸틴의 자택에 무려 35차례나 비행기를 타고 방문했다"면서 "푸틴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약 166일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푸틴이 건강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민간요법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면서 "사슴뿔을 자르면 나오는 피로 목욕을 하기 위해 아직까지 러시아 알타이 지역을 수차례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2016년 5명에 불과했던 의료진이 최근에는 1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고집하고 있는 푸틴 대통령의 공격적인 행보가 스테로이드 과다 복용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푸틴이 파킨슨병, 치매, 암 등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스테로이드를 과다 복용하면서 `로이드 분노`(Roid Rage)를 앓고 있을 수 있다"면서 "실제로 지난 5년 동안 푸틴의 의사결정에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고 전했다.
로이드 분노는 스테로이드 약물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분노 조절 장애 등의 뇌 질환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뉴욕포스트)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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