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풀 매수"…'루나·테라' 대표 집 찾아간 BJ 경찰 출석

입력 2022-05-16 11:34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 사태로 투자 피해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발행업체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의 집을 찾아간 인터넷방송 BJ가 경찰에 출석했다.
BJ A씨는 16일 오전 9시 44분께 검은색 야구모자와 짙은 선글라스, 어두운 양복 차림으로 성동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고 나오겠다"고 짧게 말한 뒤 조사를 받으러 들어갔다. `주거침입 혐의 적용을 어떻게 생각하나`, `피해자나 대표에게 할 말 없나`, `어떻게 알고 찾아갔나` 등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12일 권 대표 자택에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달아난 혐의(주거침입)를 받는다.
A씨는 아프리카TV에서 코인 전문 방송을 하는 BJ로, 앞서 자신의 방송에서 "루나에 20억을 풀매수했다"며 "권도형 찾아간 것 맞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루나는 애플 엔지니어 출신인 권 대표가 발행한 가상화폐로, 최근 가격이 약 99% 폭락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는 이달 13일 상장 폐지 방침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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