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페라리가 `4도어 4인승` 스포츠카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했다.
페라리는 21일 오전 경기도 여주에서 아시아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브랜드 75년 역사상 최초의 4도어 4인승 스포츠카 `푸로산게`를 선보였다.
디터 넥텔 페라리 극동 및 중동 지역 총괄 지사장은 "푸로산게는 가족을 태울 수 있는 4인승 차량에 대한 페라리 고객의 니즈를 완벽히 충족시키는 차"라며 "100% 스포츠카이면서 동시에 여유로운 공간까지 선사하는 세계 유일무이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어로 순종(純種)을 의미하는 푸로산게는 자연 흡기 V12 엔진을 장착해 725마력, 6천250rpm에서 716Nm의 최대토크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310㎞/h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속도를 내는 데 3.3초가 걸린다. 후륜 쪽에 기어박스를 배치해 49:51의 중량 배분을 구현했다.
내부는 독립적으로 조절 가능한 4개 좌석이 설치됐다. 페라리는 내부 인테리어가 전례 없는 편안함과 더불어 페라리 특유의 날렵함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페라리 최초로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기존의 내장형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대체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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