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전기차 전 세계 100만대 팔았다

입력 2023-01-24 06:58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EV) 판매를 시작한 지 11년 만에 세계 시장에서 전기차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섰다.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011년 첫 전기차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현대차와 기아의 국내외 전기차 누적 판매 대수가 102만2천284대(공장 판매 기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포함해 60만1천448대, 기아는 42만836대를 판매했다.


첫 전기차는 2011년 7월 국내에서 시범 판매를 시작한 블루온이다. 그해 236대로 시작한 연간 전기차 판매량은 2014년까지 수천대 수준이었으나 2015년 쏘울 EV 판매 확대에 힘입어 처음 1만대를 넘어섰다. 2017년에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중심으로 판매량을 2배로 끌어올려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열었다.

2019년부터는 코나 일렉트릭, 니로 EV 등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전기차 모델이 유럽 시장에서 선전한 결과 해외 판매가 크게 늘며 연간 10만대 고지에 올라섰다.

2021년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EV6·GV60을 출시했고, 지난해에도 첫 세단형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를 내놓으며 국내외 판매 확대에 속도를 냈다. 그 결과 작년에는 전년보다 10만대 이상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하며 누적 100만대 돌파에 성공했다.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모델은 코나 일렉트릭(25만6천907대)이었고 이어 니로 EV(20만302대), 아이오닉5(16만5천637대), EV6(11만2천893대) 등 순이었다. 승용차 외에도 국내 시장에서만 판매되는 포터 일렉트릭(4만5천384대), 봉고 EV(3만1천458대) 등 소형 상용 전기차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였다.

아이오닉5, EV6 등 주력 차종은 각국 주요 자동차 전문지 평가에서 연이어 최고 순위에 오르고 세계 시장 곳곳에서 `올해의 차`로 뽑히는 등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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