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나눠 먹은 14명 구토·복통"…식중독 의심

입력 2023-06-17 18:45   수정 2023-06-17 18:46


전세버스에서 김밥을 나눠 먹은 탑승객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17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와 4시께 전세버스에서 김밥을 먹은 탑승객 14명이 설사와 구토, 복통 증세를 보여 원주와 강릉 등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전세버스(2대·60명 탑승) 편으로 서울을 출발, 강원도 내 한 사찰로 가던 중 버스 안에서 준비해온 김밥을 먹었다.

환자 발생은 처음 영동고속도로 한 휴게소에서 신고됐으며 이후 이들이 도착한 해당 사찰에서도 추가 신고됐다. 상태는 모두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환자가 늘어날 때를 대비하는 한편, 이들의 가검물과 김밥의 시료를 채취해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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