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비트코인 일확천금 꿈꾸지마"...세계 1위 자산운용사의 경고

입력 2024-03-27 09:31  



비트코인 투자로 일확천금을 노리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블랙록은 "암호화폐 시장이 제도권에 진입함에 따라 비트코인 투자 수익률이 달까지 치솟는 이른바 '투 더 문(To the Moon)'은 앞으로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로버트 미치닉 블랙록 디지털 자산 책임자는 뉴욕에서 열린 비트코인 투자자의 날 콘퍼런스에 참석해 "비트코인을 통해 엄청난 수익을 올리던 시절은 이미 지나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등장으로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생태계에 유입되는 과정에서 시장이 성숙해지고 제도화 되고있다"면서 "비트코인의 악명 높은 변동성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줄어들 것이고 동시에 천정부지로 치솟던 비트코인 수익률도 제한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치닉은 "비트코인이 한계점에 도달했거나 앞으로 추가 상승랠리가 없을 것이란 의미는 아니지만 지난 10년동안 목격했던 연간 124% 평균 수익률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 기대 수익률이 계속 하락할 것이란 점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9시 20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0.15% 상승한 70,0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대규모 자금이 유출되는 과정에서 6만 달러 초반까지 급락했지만 현재는 낙폭을 대부분 회복한 상태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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