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와 류준열이 결별했다.
30일 한소희 소속사 9아토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한소희와 배우 류준열과 결별했다.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한소희는 그동안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자신과 대중을 힘들게 만들었다. 소통의 방법이 옳지 않았다"고 사과했다.
이어 "회사가 배우를 잘 케어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 소속사가 둥지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반성하고 있다"고 재차 사과했다.
그러면서 "많이 늦었지만 지금부터 고쳐나가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소희는 지난 15일 류준열과 열애설이 보도된 지 하루 만에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류준열이 7년 사귄 연인 혜리와의 관계를 정리하기 전에 다른 사람을 만나는 이른바 '환승'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한소희는 개인 SNS를 통해 '환승 연애' 의혹을 부인하고 혜리를 저격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됐다.
악성 댓글이 이어지자 한소희는 결국 자신의 블로그 계정의 글을 모두 삭제했다.
이후 혜리는 SNS를 통해 사과했지만, 한소희가 또다시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는 글을 SNS에 올리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사진=연합뉴스/넷플릭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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