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200만명 사라진다…재앙 경고

입력 2024-05-06 09:20   수정 2024-05-06 19:51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6일 '2024년 인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초등학교 입학 연령인 7세 아동 수는 2023년 약 43만명에서 2033년 약 22만명으로 반토막 난다.

병력 자원도 급감한다. 신규 현역 입영대상자인 20세 남성은 2023년 약 26만명에서 2038년 약 19만명으로 줄어 20만명 선이 붕괴된다.

저출생으로 인해 15∼64세에 속하는 생산가능인구는 2023년 3천657만명에서 2044년 2천717만명으로 940만명 감소한다

연구원은 "생산가능인구 감소는 소비 활력을 떨어뜨려 내수시장 붕괴를 불러오고, 노인 부양 부담이 커져 경제성장 속도가 급속히 둔화하면서 장기 저성장이 굳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인 인구가 늘면서 혼자 생활하는 독거노인 가구가 대폭 늘어난다.

작년 기준 전체 가구의 9.1%(199만 가구)였던 65세 이상 1인 가구의 비율은 2049년에 20.2%(465만 가구)로 증가한다.

2050년 65세 이상 고령자는 역사상 최대 규모인 1천891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하게 된다.

2060년 사망자 수는 74만6천명으로 출생아(15만6천명)의 4.8배가 된다. 이에 따라 인구는 59만명이 자연 감소하게 된다.

2023년 전체 인구의 4.4%(229만명)에 불과했던 80세 이상 초고령자는 2061년 전체의 20.3%(849만명)로 늘어난다.

한국 총인구는 작년 기준 5천171만명에서 2065년 3천969만명으로 감소해 3천명대를 기록하게 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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