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없어" 생수·빵 절도…'청년 장발장' 결말은

입력 2026-05-13 21:14  


생활고로 1만7,000원 상당 식료품을 훔친 30대가 단순 처벌 대신 경찰 도움으로 복지 지원을 받게 됐다.

13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절도 혐의로 검거된 A씨의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지원하고 긴급 지원금과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A씨는 지난달 16일 충남 아산시 한 편의점에서 생수와 빵 등 1만7,000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은 관련 신고를 받고 잠복 중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3년 전 교통사고 이후 뇌수막염 후유증으로 직장을 그만두고 고시텔에서 홀로 생활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가족과 연락이 끊긴 상태에서 지인에게 돈을 빌려 월세를 내는 등 생활고가 심각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단순 처벌만으로 재범 방지가 어렵다고 보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돕고 지원 절차를 연계했다.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며 긴급 지원도 이뤄진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하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다시 범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충분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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