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수탁고 600조 돌파…AI 솔루션 가속화

조예별 기자

입력 2026-05-18 15:33  

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총 운용자산(AUM) 600조 원 고지를 넘어서며 체급을 키우고 있다. 해외 현지 상장지수펀드(ETF) 자회사와 국내 'TIGER' 브랜드의 동반 도약 속에 블록체인 토큰화와 인공지능(AI)을 양대 축 삼아 디지털 자산관리 영토를 전 세계로 넓힌다는 구상이다.

● 2년 만에 몸집 두 배로…해외 영토 넓인 ‘Global X'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4월 말 기준 전체 운용자산 규모가 624조 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22년 말 약 250조 원 수준이던 몸집을 불과 2년여 만에 두 배 이상으로 불린 것이다.

성장의 일등 공신은 ETF 자회사 ‘Global X'다. 현재 미국, 유럽,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13개 자본시장에서 740개가 넘는 상품을 운용하며 글로벌 ETF 업계 내 12위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금융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토큰화 ETF'로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 중이다. 구리와 우라늄 등 원자재 테마 상품을 디지털 자산 형태로 전환해 글로벌 플랫폼에서 거래 중이다. 오는 3분기에는 홍콩 시장 최초로 커버드콜 ETF를 토큰화해 내놓을 예정이다.

● ‘반도체 쏠림 장세’ 탑승한 TIGER…10조 대형 펀드 탄생

국내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의 투심을 흡수한 ‘TIGER ETF'가 질적 성장을 주도했다. S&P500과 나스닥100 등 장기 연금 투자용 지수형 상품이 탄탄한 기초체력을 형성한 가운데, 테마형 상품의 성과 차별화가 돋보였다.

대표 주자는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 압축 투자하는 ‘TIGER 반도체TOP10'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높은 편입 비중으로 반도체 사이클 회복의 수혜를 누렸다. 연초 2조 원에 불과했던 이 상품의 순자산은 4월 말 기준 10조 3천억 원으로 5배 가까이 급증했다. 국내 주식형 테마 ETF 중 순자산 1위이자, 전체 ETF 시장을 통틀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 연금·OCIO·부동산 전방위 확장…다음 성장 엔진은 AI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대체투자 부분에서도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타깃데이트펀드(TDF) 점유율 1위를 수성하는 한편,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기관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대체투자 부문에서는 여수 경도에 글로벌 5성급 호텔인 ‘JW 메리어트’ 유치를 성사시키는 등 국내 코어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다음 성장 엔진인 ‘AI 기반 투자 자산관리’에 주목한다. 미국의 AI 전문 법인 ‘Wealthspot'과 호주의 로보어드바이저 기업 ’Stockspot'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계해 매니저의 직관에만 의존하지 않는 정교한 자산배분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국내외 시장에서 차별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시하며 저변을 넓혀왔다”며 “앞으로 AI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선도 자산운용사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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