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AI 기업 루닛은 올해 상반기에 45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규모로,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이다.
암 검진 사업 부문은 428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특히, 루닛 인사이트와 루닛 인터내셔널 제품군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북미 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했다.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의 매출은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었다.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업으로 인해 미주와 유럽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상반기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289억원을 기록했다. 루닛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전담 조직을 구성해 조직 전반의 비용 구조를 적극적으로 정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루닛은 하반기에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료AI 기업들은 의료기관 및 제약사의 예산 집행 시점, 건강검진 수요 등 복합적 요인으로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암 검진 사업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루닛 스코프는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매출 인식이 몰리는 하반기에 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