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과기부 AX 도입 사업 선정..."품질문서 자동화 추진"

조재호 기자

입력 2026-09-07 11:16  



한미약품이 제약·바이오 산업의 핵심인 품질(QA) 분야에 AI를 전면 도입해 품질문서 업무를 자동화한다.

한미약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AX 원스톱 바우처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AI 솔루션 도입 및 실증 작업에 본격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의 정식 명칭은 ‘Hanmi Q-Agent’로, 국내 인프라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를 띤다.

사업 총괄을 맡은 한미약품은 사내 표준작업지침서(SOP)와 품질 문서, IT 거버넌스 등의 연계를 이끈다.

삼성SDS는 AX 인프라 구축을, 메가존클라우드는 AI 솔루션 구현 및 튜닝을 담당한다. 셀렉트스타는 데이터셋 구축 및 AI 신뢰성 평가를 통한 제3자 검증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 1차년도인 올해는 약 4,000종에 달하는 사내 표준작업지침서를 AI가 학습하고 근거 기반의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도록 구현한다.

2차년도에는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간품질평가보고서 목차별 보고서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사업을 통해 QA 분야에 AI를 전면 도입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랩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황상연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방대한 품질 문서를 다루는 QA 분야는 그동안 수작업과 사후 대응 중심의 한계를 갖고 있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그룹사에 AI 혁신 모델을 퍼뜨려 K-제약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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