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많거나 건강 문제를 겪었던 유기견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입양 이후의 보호자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반려동물 영양 전문 기업 힐스펫뉴트리션 코리아(이하 힐스코리아)가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 포인핸드와 함께 시니어 유기동물의 입양을 지원하고 있다.
12일 힐스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7세 이상 유기동물의 입양을 장려하고 보호자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힐스코리아는 선정된 입양 가정 4곳에 시니어 반려견용 사료인 '힐스 사이언스 다이어트'를 6개월간 무상 지원하고 있다.
힐스코리아는 후원 3개월 차를 맞아 앞서 소개한 '솜이'와 '오복이'에 이어 '한강이'와 '자몽이'의 입양 후 일상을 공개했다.
제주시 연동지구대에서 구조된 한강이는 포인핸드의 입양 공고를 통해 새로운 보호자를 만났다. 보호자는 한 생명을 책임지는 일인 만큼 충분한 고민을 거쳐 입양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강이는 입양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차분한 성격과 애교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려견 유치원에서도 다른 강아지들과 무난하게 어울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강이의 보호자는 "이제는 한강이가 없는 일상이 상상되지 않는다"며 "모든 유기견이 따뜻한 가족을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도 강릉 주문진에서 구조된 자몽이는 구조 당시 추정 나이가 8~9세로, 배 부위에 유선종양이 있었다. 이후 종양 수술과 임시보호 기간을 거쳐 지난 3월 현재의 가족을 만났다.
자몽이는 입양 초기부터 배변과 분리 수면 등 생활 습관이 잘 잡혀 있었으며, 현재는 하루 두 차례 산책하며 보호자 부부와 생활하고 있다.
자몽이의 보호자는 "성견을 입양해 보니 이미 훈련이 잘 되어 있어 고마웠다"며 "입양을 희망하는 분들이 성견과 노견에게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힐스코리아 관계자는 한강이와 자몽이의 사례가 시니어 유기동물 입양의 의미를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입양 가정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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