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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대 급등 6천선 회복...반도체 투심 개선

김예린 기자

입력 2026-10-28 16:08  


SK하이닉스의 어닝서프라이즈에 반도체 투심이 살아나며 코스피가 6천선을 돌파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4.10포인트(+6.63%) 오른 6,012.44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60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14일 이후 열흘만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51포인트(2.23%) 오른 5763.85에 거래를 시작한 후 상승 폭을 키워 오전 9시 54분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후 기관과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6천선을 돌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58억원, 9,60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들은 1조 8,016억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SK하이닉스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삼전닉스'는 10%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9.01% 상승한 24만 2천원에, SK하이닉스는 10.89% 상승한 148만 7천원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도 SK스퀘어(+11.23%), 삼성전기(+8.74%), LG에너지솔루션(+1.83%), 현대차(+1.89%), 삼성생명(+8.82%) 등 시가 총액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32.1%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04조6155억원으로 분기 매출 기준 최초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2029년까지 향후 3년간 회사의 D램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물량은 사실상 모두 완판되었다"고 밝히며 장기 성장성을 입증했다.

나아가 현금배당에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소각에 60조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밝히며 반도체 투심에 불을 지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호실적과 장기공급계약 확대를 통해 메모리 수요 및 실적 성장에 대한 견고한 전망을 재확인했다"며 "대규모 주주환원에 따른 수급 완충력으로 주가 하방 지지력과 반등 탄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지난 밤 뉴욕 증시에서도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와 AI인프라 투자에 대한 기대감으로 나스닥 지수는 1.8%,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6% 상승했다. 국내외 모두 AI 반도체 업황에 대한 낙관론이 짙어졌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7.45포인트(+3.69%) 오른 771.28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7억원, 1,849억원 순매도했고, 기관 투자자들이 2,239억원 순매수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15.08%)와 반도체 소부장 기업인 주성엔지니어링(+6.12%), 이오테크닉스(+5.95%), 심텍(+8.79%), 원익IPS(+6.08%)의 상승세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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