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에너지솔루션이 정부의 제3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은 "가격 경쟁을 통한 단기적인 물량 확보보다 '선택과 집중'을 바탕으로 사업 운영의 효율성과 중장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1·2차 중앙계약시장에서 확보한 물량과 정부의 'AI 활용 배전망 ESS 구축 지원 사업' 등 기존 사업 이행에 우선 집중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7월 해당 사업의 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 호남권에 구축되는 140메가와트시(MWh) 규모 ESS를 2027년부터 20년 간 운영한다.
국내 생산 거점인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는 소듐이온 배터리 등 차세대 제품의 개발과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ESS 사업도 배터리 셀 공급에서 시스템 통합(SI), AI 기반 운영, 가상발전소(VPP) 등 에너지 솔루션 분야로 넓히고 있다.
북미에서는 ESS 시스템 통합 법인 버테크를 통해 설계부터 운영·유지보수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편 정부는 3차 입찰 규모를 1·2차의 두 배인 총 1180메가와트(MW·육지 1100MW, 제주 80MW)로 정했다. 입찰은 11일까지 진행되며, 낙찰자는 이달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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