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종합편성채널 MBN이 3년 만에 다시 드라마 경쟁에 뛰어든다.
첫선을 보일 작품은 이종혁·오윤아 주연의 수요드라마 '연남동 539'로, 다음 달 중 방송 예정이다.
MBN은 2015년 1월 드라마 '천국의 눈물'을 종영한 후 그동안 정규 드라마를 편성하지 않았다. 그러다 3년 만에 수요극을 통해 지상파와 tvN 등이 자리 잡고 남은 틈새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최근 JTBC가 월화드라마를 시작하고, TV조선도 내년 상반기 사극 '대군-사랑을 그리다' 방송을 예고하는 등 종합편성채널들이 드라마 시장에 다시 활발하게 뛰어드는 모양새다.
한편, '연남동 539'는 서울 연남동에 있는 한 쉐어하우스에 다양한 인물이 모여 살며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담는다고 이종혁의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가 15일 소개했다.
이종혁은 극에서 늘 사회적 약자를 먼저 생각하는 보이스피싱 담당 형사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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