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가 찜한 TV] 또다른 베이비스타…'슈돌' 8위

입력 2018-08-29 06:00  

[시청자가 찜한 TV] 또다른 베이비스타…'슈돌' 8위
막장이라도 쫄깃한 이유리의 '숨바꼭질' 5위 진입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파이터' 추성훈의 딸 사랑이를 이을 또 다른 사랑스러운 '베이비 스타'가 탄생했다. 바로 축구선수 박주호와 안나 씨의 딸 나은(4)이다.
29일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8월 넷째 주(20~26일) 콘텐츠영향력지수(CPI·하단용어설명 참조) 집계에서 KBS 2TV 예능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전주보다 14계단 뛰어올라 8위에 진입했다.
지난 7월부터 줄곧 한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하락세였던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최근 나은이의 등장 덕분에 지난 19일 10.5%(닐슨코리아)로 두자릿수 시청률을 회복했으며 26일에는 12.0%까지 올랐다.


혼혈로, 마치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스의 딸 수리 크루즈를 연상케 하는 미모를 자랑하는 나은이는 단순히 외모로만 화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주방에서 아빠 요리를 구경하다가 부엌에서 사과 등 각종 과일과 채소를 가져와 스태프 입에 넣어주는 애교에, 월드컵 출전 기간 부상으로 한의원에서 침을 맞는 아빠 손을 잡아주며 위로하는 효심까지 갖춘 '천사'라 시청자 사랑을 독차지한다.
게다가 드레스를 입으면 그야말로 동화 속 공주 같은 모습을 자랑하는 나은이를 보기 위해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다시 시청하기 시작한 사람이 늘었다.
2013년 11월부터 방송한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2TV 장수 주말 예능 중 하나. 아빠가 아내 없이 아이들을 48시간 돌본다는 콘셉트의 이 프로그램은 태생적으로 당시 유행하는 육아 예능을 답습했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공영방송 특유의 '꾸준함'으로 현재는 독자적인 지위를 꿰찼다.
샘 해밍턴과 윌리엄, 고지용과 승재 부자처럼 지겨울 만하면 새롭게 등장하는 꼬마 스타들과 '부자 케미(chemistry, 조합)'도 기존 애청자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청자들을 유인한다.
한편, CPI 지수 1위는 이번 주 종영을 앞둔 엠넷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이 차지했다. 9주 연속 1위다.


또 10위권 내에서는 MBC TV 새 토요극 '숨바꼭질'이 5위로 신규 진입해 눈길을 끈다.
출생의 비밀, 삼각관계, 재벌가 이면, 복수 등 막장극 모든 요소를 갖춘 이 드라마는 첫 방송부터 자극적인 연출과 스피디한 전개를 선택해 시청자의 호불호가 갈렸다.
그러나 주연 이유리의 열연과 이유리-송창의의 좋은 조합 덕분에 자극적인 스토리와 과도한 인물 설정을 극복하고, 다시 한번 보게 만드는 매력을 발산한다.
배우들의 열연 덕분에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TV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시청자가 일부 이동한 움직임도 감지된다.



☞ 용어설명 : CPI 지수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와 CJ ENM 7개 채널(tvN·Mnet·OCN·온스타일·OtvN·올리브·XtvN)에서 프라임 시간대 방송되는 드라마, 연예·오락, 음악,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인기도를 파악하는 지표다.
이 지수는 주간 단위로 프로그램 관련 직접 검색자수(국내 주요 포털 6개사), 소셜미디어 버즈량(블로그·게시판·SNS 전수조사) 2가지 실측 데이터를 200점 기준 표준점수로 환산해 산출한다.
lis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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