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전진바이오팜[110020]과 머큐리[100590]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인 14일 모두 공모가를 웃돌았다.
이날 전진바이오팜은 시초가(1만1천550원) 대비 10.39% 급등한 1만2천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 1만원보다 27.5% 높은 수준이다.
이 종목은 장중 한때 8.66% 떨어진 1만550원까지 밀렸다가 상승세로 전환해 가격제한폭(29.87%)까지 치솟은 1만5천원에 거래되는 등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였다.
전진바이오팜은 2004년 설립된 유해동물 피해감소제·방충방향제 제조업체다.
지난해 매출액 31억원에 영업손실 28억원을 냈으나 기술특례 상장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머큐리는 시초가(9천630원) 보다 19.00% 급락한 7천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인 6천100원보다는 27.87% 높은 수준이다.
머큐리는 유무선 공유기(AP) 단말기와 광케이블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작년 매출액 1천383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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