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세계 최고의 일러스트 전시로 인정받는 '볼로냐 국제 일러스트 원화전'이 15일부터 4월 28일까지 대구MBC 특별전시장 엠가에서 개최된다.
'볼로냐 국제 일러스트 원화전'은 1967년 시작돼 2018년 52회째 전시를 진행한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권위 있는 아동도서 전문가들에게 전 세계 역량 있는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재능을 평가받는 자리다.
알탄, 무나리, 이노첸, 퀀틴 블레이크 등 오랜 시간 수많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엄격한 심사를 통해 전시에 참여했다.
매년 세계 80여 개국에서 3천명이 넘는 아티스트가 이 전시에 도전장을 내밀고, 최종 80여명 작가가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돼 작품 전시 기회를 얻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385점 원화를 감상한다.
권아라, 손혜란, 안경미, 윤주희, 이순옥, 황은아, 황승혜 7명 한국 작가가 함께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한국 일러스트레이터들은 볼로냐 국제 일러스트 원화전과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 등 세계 최고의 그림책 및 일러스트 공모전에서 꾸준히 호평을 받으며 수상하고 있다.
이번 원화전은 일본 순회전 이후 한국을 거쳐 중국으로 이어지는 동남아 최대 규모 순회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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