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17일 충북 제천시 봉양읍에 사는 독립유공자 후손 신금순(86)씨의 집을 새로 짓고 준공식을 했다.
이는 국가유공자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나라 사랑 행복한 집' 사업의 하나로, 이번이 4천300번째 집이다.
신씨는 제천에서 활동한 신광묵(1872∼1949) 독립유공자의 친손녀이다.
공단은 50년 된 49.5㎡(15평)의 흙집을 헐어내고 새집을 지었다.
신씨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동작감지센서와 실내 비상알림벨도 설치됐다.
양봉민 공단 이사장은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의 명예·자긍심을 지켜주고 나라 사랑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준공식에는 이상천 제천시장과 우진수 충북북부보훈지청장, 김진호 육군 37사단 대대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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