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항공업, 신종코로나 확산에 실적우려 지속"

입력 2020-01-29 08:33  

대신증권 "항공업, 신종코로나 확산에 실적우려 지속"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확산으로 항공·운송 업종의 실적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1분기는 본래 계절적 성수기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수요가 위축되면서 오는 2∼3월 항공사들의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하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실제로 2002∼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조류 인플루엔자가 영향을 미쳤던 시기 출국자 수의 감소는 발병 3개월 이후부터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 노선 수요가 정상화하기 전 대체 노선으로 거론되던 중국 노선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에 노출되면서 항공사들의 실적 턴어라운드(회복) 시점은 더욱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지난 28일 개장 이후 항공사들의 주가는 5∼10% 하락했으나 단기간 내에 반등할 가능성은 작다"며 "주가에 대한 영향은 적어도 향후 3∼6개월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