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산둥·저장 내 5개 교도소서 코로나19 발병"

입력 2020-02-21 18:47  

중국 "후베이·산둥·저장 내 5개 교도소서 코로나19 발병"
"교도소 확진환자 520여명…사망자는 없어"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병한 교도소는 후베이(湖北) 등 중국 3개성에서 5곳이라고 중국 사법부가 밝혔다.
중국 사법부 교도소관리국 당국자는 21일 국무원 연합 방역 체계 기자회견에서 "이달 20일 기준 후베이, 산둥(山東), 저장(浙江) 3개성 내 5개 교도소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면서 "현재까지는 중대 환자와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
교도소관리국에 따르면, 교도소별 환자수는 후베이 우한 여자교도소 230명, 후베이 우진(武津)교도소 41명과 의심환자 9명, 후베이성 소년원 의심환자 1명, 산둥성 런청(任城) 교도소 확진환자 200명과 의심환자 10명, 저장성 스리펑(十里豊) 교도소 확진환자 34명 등이다.
교도소관리국은 지금까지 확인된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으며, 의심환자와 밀접 접촉자를 격리해 관찰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교도소에 코로나19가 확산하게 된 경로를 추적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저장성 당국은 자체 기자회견에서 스리펑 교도소에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경위에 대해서 "교도소에 근무하는 경찰관 1명이 1월 14∼19일 우한을 방문한 것을 숨기고 교도소에 출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후 소독과 방역 작업을 했지만, 감염을 막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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