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 판매처, 마스크 공급 개시…농협, 대구·경북에 우선 투입(종합)

입력 2020-02-27 16:57  

공적 판매처, 마스크 공급 개시…농협, 대구·경북에 우선 투입(종합)
중기유통센터, 행복한백화점서 판매…공영쇼핑도 준비 중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김연정 김보경 기자 = 정부가 마스크 품귀현상에 대한 전면 대응에 나선 가운데 마스크 수급을 위한 공적 판매처로 지정된 농협중앙회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27일 마스크 공급을 개시했다.
농협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가장 심각한 대구와 경북 지역에 마스크를 우선 공급했다.
농협 관계자는 이날 "현재 상황이 가장 어려운 대구와 경북에 오늘부터 마스크 공급을 시작했다"며 "우선 9만9천개를 공급했고, 내일 7만5천개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급 물량은 농협 물류센터에서 하나로마트에 보내 일반에 판매된다.
약국 위주로 공적 물량이 공급되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우선 공급 지역인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는 28일 15만개가 공급될 예정이다.
농협은 하나로마트를 통한 오프라인 공급을 우선 실시하고, 이후 물량이 충분히 확보되면 온라인 농협몰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유통센터도 서울 목동에 있는 오프라인 유통채널인 행복한백화점 '브랜드K관'에서 이날 오전부터 유통 마진 없이 마스크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시작과 동시에 시민들이 백화점 정문 앞 길게 줄을 섰지만, 판매는 원활하게 이뤄졌다고 중기유통센터는 전했다.

중기유통센터는 행복한백화점 브랜드 K관에 이어 서울역과 대전역, 동대구역, 광주역 등 브랜드K관 4개 역사까지 오프라인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 태스크포스(TF)와 마스크 수급 대응반을 개설했다"면서 "중소기업유통센터가 가진 온·오프라인 유통판로를 모두 활용해 마스크 수급 불안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마스크의 또 다른 공적 판매처인 공영쇼핑도 이른 시일 내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공영쇼핑은 이날도 자체 확보 물량으로 마스크 '게릴라 방송'을 했다.
앞서 회사는 마스크 수급난 해소를 위해 마스크 100만개를 마진 없이 1천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정부 "마스크 수급불안 송구…공적 물량 구축 1∼2일 더 소요" / 연합뉴스 (Yonhapnews)
jo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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