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6개국 외교장관 화상회의서 코로나19 협력 논의(종합)

입력 2020-06-04 01:07  

강경화, 6개국 외교장관 화상회의서 코로나19 협력 논의(종합)
정부 대응 소개하며 필수인력 이동 위한 국가 간 협력 제안



(서울·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백나리 특파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일 미국, 호주, 브라질, 인도, 이스라엘의 외교부 장관들과 화상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주재한 회의에서 장관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경제·사회 정상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국가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국가 간 인적 이동 촉진, 팬데믹 대응 공조,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공유, 경제 회복을 위한 국제협력 등에 대해 협의했다.
강 장관은 한국이 개방성·투명성·민주성 원칙에 따라 국경을 개방하면서도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필수적 인력 이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왔음을 설명하고, 이런 개방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국가 간 협력을 계속하기를 제안했다.
강 장관은 지난 18∼19일 열린 세계보건총회에서 채택된 결의에 따라 실시될 세계보건기구(WHO)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생산적 논의가 적시에 이뤄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코로나19 확산 초기 대응에서 얻은 교훈을 토대로 국제 보건 거버넌스 개선 논의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또 정부의 내수 진작 조치를 소개하고,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각국의 경제·재정 정책 경험을 공유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장관들은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미 국무부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폼페이오 장관 등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밀한 협조를 계속하는 데 대한 중요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 정상화와 허위정보 대응에 대한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도 논의됐으며 향후 팬데믹을 방지하기 위한 공조의 필요성도 다뤄졌다"고 설명했다.
blueke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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