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경합지서도 소규모 대회 열고 온라인 생중계 검토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8월 중순 경합지인 위스콘신주(州) 밀워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후보직을 공식 수락할 것으로 보인다.
CNN방송은 18일(현지시간) 바이든 전 부통령이 8월 20일 밀워키 전당대회 마지막 날 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바이든 캠프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전당대회 관련 주요 사항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많은 부분을 화상으로 치르는 데는 큰 틀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CNN이 전했다.
또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과 펜실베이니아주의 필라델피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등 다른 경합지에서 '소규모 전당대회'를 열고 이를 밀워키 전당대회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방안도 최종 검토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최근 밀워키 지역방송과 인터뷰에서 대면 전당대회를 선호하지만 전당대회 방식과 관련한 최종결정은 공중보건을 고려해 내리겠다고 밝혔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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