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재활 치료도 집에서'…홈 재활 기기 시범 도입

입력 2020-06-25 14:18  

'이젠 재활 치료도 집에서'…홈 재활 기기 시범 도입
네오펙트 "홈 재활 부야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중 최초"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재활 치료를 집에서 받을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이 한시적으로 시장에 나올 수 있게 됐다.
디지털 재활의료기기 업체 네오펙트[290660]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홈 재활 훈련기기 및 서비스'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첫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실증 특례는 제품·서비스를 시험·검증하는 동안 규제를 잠시 면제해 주는 것으로, 지난해 1월 17일 규제 샌드박스 제도 시행으로 도입됐다.
네오펙트의 AI 플랫폼은 환자 상태에 최적화된 재활 훈련을 추천해준다. 환자들은 추천받은 관절운동이나 인지기능 향상 운동 등을 집에서 스스로 수행한다. 물리·작업치료사가 병원에서 훈련 데이터를 지켜보고, 주기적인 화상통화로 환자들을 지도하는 방식이다.
네오펙트는 이 제품이 국내 215개 이상의 재활의학과 병·의원에서 사용 중이라고 소개했다.
실증사업 2년 동안 거동이 힘든 뇌졸중, 척수손상, 뇌성마비 환자들이 병원에서 최초 진단과 처방을 받은 후 원격으로 재활 훈련을 하고 이후 이용자의 만족도, 훈련 순응도, 부작용, 훈련 효과 등을 검증한다.
네오펙트는 원격 재활 훈련이 도입되면 환자들은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진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집중적인 재활 훈련이 필요한데도 거동이 불편해 병원 방문 자체가 힘든 환자들이 집에서도 효과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e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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