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휴대전화 분실·파손 보험상품의 고객 혜택을 늘리고 불편을 줄이는 쪽으로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지금까지 휴대전화 보험에 가입하려면 개통 후 30일 이내에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에 연락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개통 후 60일까지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개통 당일 고객센터 근무시간이 종료돼 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경우 다음날 다시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지만 다음날 고객센터에 연락만 하면 가입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LG유플러스는 보험 상품을 개편해 월 이용료를 낮췄다.
자사 휴대전화 보험 상품의 고객 부담금은 20%로, 25~30% 수준인 타사 상품보다 적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예를 들어, 출고가 135만3천원인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20+를 산 고객은 타사 보험 상품을 이용할 경우 월 5천500~5천800원을 내고 분실 시 33만8천250원을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LG유플러스에선 월 5천400원을 내고 분실 시 부담금은 27만600원만 내면 된다.
정석주 LG유플러스 분실파손고객케어팀장은 "앞으로도 고객 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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