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둥관의 두 가지 최신 소식, 둥관의 포용성 반영하고 인재 유치에 일조

입력 2020-07-07 15:41  

[AsiaNet] 둥관의 두 가지 최신 소식, 둥관의 포용성 반영하고 인재 유치에 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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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관, 중국 2020년 7월 7일 AsiaNet=연합뉴스) 최근 중국 둥관에 관한 두 건의 지역 소식이 중국 매체로부터 폭넓은 관심을 받았다. 하나는 이주 노동자가 둥관도서관에 남긴 메시지인데, 이 메시지는 인터넷에서 도시 문화와 정신에 관한 열띤 논의를 불러일으켰다. 다른 하나는 둥관의 음식 문화에 관한 다큐멘터리 'A Bite of Dongguan'의 방송이다. 이 방송은 사람들 사이에서 더 나은 삶을 향한 추구를 불러일으켰다.

중국 허베이성에서 온 54세 남성 Wu Guichun은 17년 동안 둥관에서 일했다. 그는 가족을 부양하고, 자녀가 대학원 공부를 마칠 수 있도록 돕고자 열심히 일했다. 최근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일자리를 잃은 그는 고향으로 돌아가기 전에 둥관도서관에 들려서 메시지를 남겼다.

Wu Guichun은 메시지 게시판에 다음과 같이 썼다. "나는 17년 동안 둥관에서 일했고, 12년 동안 둥관도서관에서 책을 읽었다. 책은 사람을 현명하게 만들며, 사람에게 어떤 해도 가하지 않는다. 요즘 이곳에서의 내 삶을 생각하면, 가장 좋은 장소가 바로 이 도서관이다. 어쩔 수 없이 둥관을 떠나게 됐지만, 사는 날 동안 절대로 둥관도서관을 잊지 못할 것이다."

이주 노동자인 Wu Guichun은 책과 둥관에 대한 애정을 보였고, 이는 중국 네티즌의 관심을 받는 한편, 지역 정부로부터 시기적절한 반응도 얻었다. 관련 부서의 도움으로, 그는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찾을 수 있었다.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말 둥관에 있는 영구 이주 인구가 거의 600만 명에 달하며, 이는 둥관의 전체 인구 중 70% 이상에 해당한다고 한다. 둥관 시장 Xiao Yafei는 두 차례 열린 2020 둥관 세션에서 올해 둥관의 주요 목표 중 두 가지는 '고용 안정성'과 '시민의 생계 보호'라고 언급했다.

Wu Guichun은 둥관이 좋은 도시 환경을 제공하며, 이주 노동자에게 매우 협조적이라고 언급했다. 둥관에서는 누구나 공평하게 고품질의 무료 공공문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이는 영적 생활을 풍부하게 하고, 지식 확장에 도움이 된다.

일부 사회 관찰자들에 따르면, 중국이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취한 중요한 조치 중 하나가 교육, 의료, 생태 환경 및 공공 서비스 같은 측면에서 시민의 생계를 개선한 것이라고 한다. 이는 사업 환경과 삶의 질을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시장 업체들과 주민들은 행복감과 증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는 시장 활성을 자극하고, 중국의 경제 회복을 돕는 훌륭한 방법이다.

'2019 중국 도시 사업 환경 보고서(Business Environment Report of China's Cities)'에 따르면, 둥관은 중국의 경제 활성 도시 중 5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둥관은 권한을 부여하는 국제 사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어 글로벌 생산 요소를 유치하고자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도시 문화를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편, 다큐멘터리 영상 'A Bite of Dongguan'도 방송 중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130가지가 넘는 둥관의 지역 재료와 요리를 보여준다. 또한, 일련의 활발한 인물과 이야기를 통해 전통과 현대 문화, 토종 문화 및 기타 문화를 통합하는 독특한 인본주의 환경을 보여준다. 이 다큐멘터리는 6월 21일에 공식적으로 첫 방송됐다. 7월 1일 현재, 조회 수는 2천700만 회가 넘으며, 수많은 긍정적인 댓글을 받았다.

다큐멘터리 제작팀은 중국 남부의 해안 도시 둥관이 1,600년이 넘는 발전 역사에서 중국 북부로부터 대규모 이민을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주자는 자신들의 전통적인 식습관에 둥관의 특징을 결합해 다양한 요리를 만들었다.

이는 'The Era of Manufacturing' 다큐멘터리 내용도 마찬가지다. 사람은 항상 둥관의 핵심이자, 포용성과 품질에 일조하는 주요 요인이다. 제1화 'The Marvelous Workmen'은 지역 공장 노동자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둥관 산업에서 인력을 부각시킨다.

일부 네티즌은 둥관이 제조 산업의 발전을 통해 '세계의 공장'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고 말한다. 세계 곳곳에서 온 방문객들은 산시 국수와 광시 쌀국수, 신장 그릴 및 광둥 구운 굴 요리, 한국 바비큐 및 일본 요리 등 수많은 음식을 가져왔다. 이들 요리는 모두 둥관 식사 문화의 포용성을 한층 더 높였다.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억제됨에 따라, 소비 상태의 '지표'로 불리는 음식 공급업이 차차 정상화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이 다큐멘터리를 방영한 것은 소비 촉진과 경제 회복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음식은 또한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 이 다큐멘터리를 보고 더 많은 사람이 유명한 제조 도시 둥관에서 따뜻한 인정이 어린 우유가 무엇인지 이해하게 됐다. 식사는 삶과 둥관의 포용성을 향한 사람들의 애정을 보여준다. 이는 Wu Guichun이 "둥관이 고향 같다"고 말한 것과 동일한 것이다. 포용적인 도시 둥관은 앞으로도 이곳에서 투자하고, 일하며, 살아갈 더 많은 투자자, 사업가 및 노동자를 유치할 것이다.

자료 제공: Dongguan Library

[편집자 주] 본고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음을 밝혀 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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