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크로아티아와 불가리아가 유럽연합(EU)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가입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유럽중앙은행(ECB)은 10일 성명에서 크로아티아와 불가리아가 '유럽환율조정장치 2(ERM Ⅱ)'에 가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RM Ⅱ는 유로존 가입 사전 단계로, 두 국가는 앞으로 2년간 유로화와 자국 통화 간에 환율 변동 폭을 제한하며 적응단계를 거친다.
두 국가는 이후 통화를 유로화로 전환하기 위한 실무과정을 진행해 이르면 2023년 최종적으로 유로존에 가입할 전망이다.
현재 19개국이 회원국인 유로존에서 마지막으로 가입한 국가는 리투아니아로 지난 2015년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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