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상승 출발…장중 연고점 돌파(종합)

입력 2020-07-30 09:38  

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상승 출발…장중 연고점 돌파(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30일 코스피가 미국 뉴욕증시 호조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66포인트(0.47%) 오른 2,273.8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17포인트(0.54%) 오른 2,275.33에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때 2,281.33까지 오르며 지난 1월 20일 기록한 올해 장중 최고점(2,277.23)을 경신했다.
외국인은 736억원을 순매수하며 '사자' 흐름을 이어간 반면 기관은 1천1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76억원 순매수했다.
앞서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기 부양 의지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6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24%, 나스닥 지수는 1.35% 올랐다.
미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인 현 0.00∼0.25%에서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계와 기업의 신용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몇 달 간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의 보유를 최소한 현재 속도로 늘리겠다고 밝혀 양적 완화 기조를 이어갈 것을 확인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맺은 현행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 만기를 종전 9월 30일에서 내년 3월 31일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유동성 공급을 지속할 뜻을 밝히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높였다"며 "한은과 연준이 맺은 통화스와프 계약 연장 소식도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90%), 전기·전자(1.20%), 금융업(1.06%)의 상승이 눈에 띄는 가운데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다.
반면 철강·금속(-0.82%), 의약품(-0.69%), 통신업(-0.51%)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1.69%)가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현대차[005380](1.60%), 카카오[035720](1.36%) 등이 올랐다. 네이버(0.68%)도 실적을 앞세워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62%), 셀트리온[068270](-1.33%) 등 바이오 대장주들은 연일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4.90포인트(0.61%) 오른 813.4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4.24포인트(0.52%) 오른 812.83에 출발해 81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5억원, 6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99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씨젠[096530](3.36%)이 큰 폭으로 오르는 가운데 SK머티리얼즈[036490](2.46%)도 강세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2.88%), 에이치엘비[028300](-2.63%),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85%), 제넥신[095700](-1.72%) 등은 내렸다.
encounter2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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