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 들어선 아시아 최초 몬드리안 호텔, 영업 본격 시작

입력 2020-08-01 17:09  

이태원에 들어선 아시아 최초 몬드리안 호텔, 영업 본격 시작
요진건설산업이 옛 캐피탈호텔 인수·리모델링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요진건설산업이 인수해 리모델링한 호텔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이 1일 영업을 시작했다.
요진건설산업은 이날 호텔 출범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요진건설산업 최준명 회장과 최은상 부회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조현준 아코르앰버서더코리아 부사장, 바실리우스 몬드리안서울이태원 총지배인 등이 참석했다.
몬드리안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호텔·관광 기업 SBE가 보유한 5성급 호텔 브랜드다.
몬드리안서울이태원은 SBE와 프랑스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Accor)가 협업해 아시아에 처음으로 진출한 몬드리안 브랜드 호텔이다.
이 호텔에 투자하고, 몬드리안 브랜드를 유치한 기업은 요진건설산업이다.
요진건설산업은 2018년 3성급이었던 옛 캐피탈호텔을 1천400억원에 인수한 뒤 2년 동안 리모델링했다.
호텔은 총 296개의 객실과 연회장,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클럽, 실외 수영장과 풀테라스바, 루프탑바 등을 갖춘 5성급으로 변모했다.
호텔 운영은 SBE와 아코르가 공동으로 맡는다.
호텔은 서울 용산구 유엔사와 미군 수송단 부지 사이에 위치해 용산 지역 개발 호재의 중심에 있다.
호텔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유명 식당, 커피숍, 제과점, 패션·뷰티, 서점 등이 입점해 영업 중이다.
요진건설산업은 '와이시티'라는 주거 브랜드를 가진 국내 중견 건설사로, 호텔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자회사 와이씨앤티를 통해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구로'도 소유·운영 중이다.

redfla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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