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하이트진로의 해외 소주 브랜드인 진로(JINRO)가 미국의 스포츠 채널 등에서 처음으로 현지 TV 광고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진로의 광고는 ESPN, NBC 스포츠 등 스포츠 채널을 통해 8월부터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에서 5개월 동안 방영된다.
진로의 글로벌 광고는 'The World's Best Selling Spirit'(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이라는 슬로건으로 두 편이 제작됐다.
먼저 마트편 광고에서는 한 여성이 마트에서 어떤 술을 살지 고민하는 남자를 위해 휴대전화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를 검색하는 장면을 담았다. 검색 결과를 본 남자는 참이슬을 선택한다.
또 바(bar)편 광고에서는 바텐더가 고민하는 손님을 위해 휴대전화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술을 검색한 뒤 손님에게 참이슬을 권하는 영상을 담았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스포츠 채널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가 진로라는 것을 알린다는 의미가 있다"며 "소주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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