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2분기 영업이익 1천387억원…5년 3개월 만에 흑자전환(종합)

입력 2020-08-12 14:40   수정 2020-08-12 19:49

HMM 2분기 영업이익 1천387억원…5년 3개월 만에 흑자전환(종합)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HMM[01120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천38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1천129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3천75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순이익은 281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HMM 분기 흑자는 2015년 1분기 이후 21분기 만에 처음이다.

HMM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4월부터 디 얼라이언스 신규 해운 동맹 가입, 세계 최대 2만4천TEU급(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투입으로 흑자를 냈다고 설명했다.
항로 합리화와 화물비용 축소 등으로 원가구조를 개선하고 운임이 상승하면서 컨테이너 사업과 벌크 부문에서 모두 이익이 났다고 말했다.
상반기로는 매출이 2조6천883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246억원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천367억원으로 작년 동기 2천18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당기순손실은 375억원으로 작년 동기(3천792억원)에 비해 대거 축소됐다.

HMM은 9월까지 2만4천TEU급 컨테이너선을 모두 12척 투입하고 추가 화물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7호선까지 만선으로 유럽으로 출항했다.
HMM은 하반기에 벌크 부문에선 겨울철 원유 수요가 증가하고 철광석 물동량이 늘어나는 등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ercie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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