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전공의 파업에 코로나19 검사 업무 축소

입력 2020-08-21 18:58   수정 2020-08-21 19:03

서울성모병원, 전공의 파업에 코로나19 검사 업무 축소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계승현 기자 = 서울성모병원은 21일 전공의 파업으로 인한 의료인 부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업무를 축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날부터 증상이 없는데 단순히 검사를 희망하는 사람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는 하지 않고 있다.
유증상자, 입원 예정자에 대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업무는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 외래 진료를 받으러 왔다가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어 유증상자로 분류됐거나 입원을 앞둔 환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는 기존과 동일하게 시행한다.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집단감염이 벌어진 지역에 거주한다는 이유로 무증상인데도 검사를 받으러 오는 일반인 등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전공의 업무중단 상황에 따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업무 범위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서울시내 주요 대형병원인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은 선별진료소 업무 축소 없이 운영 중이다.
전공의들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에 반대해 단체행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인턴과 4년차 레지던트를 시작으로 22일 3년차 레지던트, 23일 1년차와 2년차 레지던트가 순차적으로 파업에 돌입한다. 복귀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무기한 파업이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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