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에르도안 "흑해서 대규모 천연가스 발견"

입력 2020-08-21 23:02  

터키 에르도안 "흑해서 대규모 천연가스 발견"
"3천200억㎥ 규모…2023년 상용화 가능할 것"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 시추선이 흑해에서 천연가스 탐사에 성공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흑해에서 최대 규모의 천연가스 자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추선 파티흐가 지난달 20일 발견한 천연가스 자원의 규모는 3천200억㎥에 달한다"며 "2023년이면 이를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19일 "좋은 뉴스가 있다. 터키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며 천연가스 발견에 성공했음을 시사한 바 있다.
파티흐가 천연가스 자원을 발견한 곳은 흑해 서부의 'TUNA-1' 구역으로, 인근에서 이미 루마니아가 천연가스 탐사에 성공한 바 있다.
터키는 이란·이라크·러시아에서 천연가스를 수입하고 있으며, 지난해 에너지 수입 비용으로 410억 달러(약 48조8천억원)를 지출했다.
AP 통신은 "이번에 발견한 천연가스 자원의 경제성이 확인될 경우 터키는 에너지 수입 비용 일부를 경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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