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연해주, 북·중 접경 '하산' 주요 관광지로 키운다

입력 2020-08-26 12:46  

러 연해주, 북·중 접경 '하산' 주요 관광지로 키운다
부지사 "관광 정보센터 설립 등 검토"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러시아 극동 연해주(州)가 북한과 중국 2개국과 국경을 맞댄 하산지역을 주요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러시아 연해주 지방정부가 최근 국경 지역인 하산 지역의 관광 인프라를 발전시키기 위한 개발 계획에 착수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25일(현지시간) 지방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콘스탄틴 셰스타코프 연해주 부지사는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하산 지역에 관광 정보센터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셰스타코프 부지사는 '러시아-조선 우호의 집'을 포함해 하산에 있는 주요 시설물의 사진들을 함께 게재했다.
김일성의 집으로 불리는 '러시아-조선 우호의 집'은 1986년 김일성 주석의 소련 방문을 앞두고 양측 우호를 기념해 북한과 국경을 맞댄 하산 지역에 세워졌으며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를 위해 셰스타코프 부지사는 연방보안국(FSB) 산하 국경수비대와 협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하산은 보안상의 이유로 외국인은 FSB 산하 국경수비대의 허가를 받아야 출입할 수 있다.
러시아는 국가 차원에서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6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그동안 경제개발부 산하에 있던 관광청을 드미트리 체르니셴코 부총리 산하의 직속 기관으로 승격시키는 등 자국 관광산업 발전에 힘쓰고 있다.
vodcas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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