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지난 2분기(4~6월) 서울 오피스 매매가격이 전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이지스자산운용과 대신증권이 발표한 '이지스-대신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2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는 전분기 대비 3.4% 상승한 364.1을 나타냈다.
작년 2분기와 비교해서는 8.4% 상승한 수치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우려에도 불구하고 아직 임차수요 감소가 나타나지 않은 점과 금리가 역사상 최저인 점이 2분기 매매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거래 규모는 감소했다. 지난 2분기 거래 규모는 4조4천억원으로 작년 동기(6조1천억원) 대비 27.9% 감소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로 임차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하반기에는 가격 상승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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