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일 북상하고 있는 제9호 태풍 '마이삭'과 관련해 상황점검 회의를 열어 원자력 이용시설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비상 근무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엄재식 위원장은 원안위 방재상황실에서 고리·월성·한빛·한울·대전 등 5개 지역사무소 및 한국수력원자력 등을 영상으로 연결, '마이삭' 대비 점검 결과를 보고받고 대비 태세 등을 점검했다.
엄 위원장은 "태풍이 부산 인근에 상륙해 영남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영남지역에 있는 고리, 새울, 월성, 한울 원전의 현장 안전점검을 더욱 철저히 하고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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